진료과목/사상체질

[ 울산 담적병 한의원 ] 담적병, 체기, 역류성식도염, 위염 / 조웅한의원

조웅한의원 2018. 2. 27. 11:19

 

 

 

 

 

 

 

최근 환자분들이 담적병이 뭐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방송에서 담적병 관련된 프로그램을 한 모양이다.

실제 환자들중에 담적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한의학에서는 십병구담(十病九痰) 이라고 할 만큼 

많은 질환이 담(痰)과 관련이 있음을 이야기 한다.

 

담(痰)을 정의한다면,

담음은 위내정수()로 진수음()이 나는 것을 말한다. 

기()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하여 생긴 일종의 수독(:수분대사 장애가 원인이 되는 병적 요인)이다. 

 

오랜기간 잘못된 생활방식이나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담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모든 체질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가슴에 담음이 잘 생길수 있으며, 

그 결과 여러질환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가슴답답함, 두근거림, 체기, 가슴통증과 같은 직접적 증상과목 통증, 어깨통증, 어지러움, 부정맥 등과 같은 이차적 증상도 동반된다.
담음이 처음에는 체기가 답답함으로 느껴지고,기간이 지날수록 어지럽거나 머리가 맑지 않고 띵한 경우가 많으며,피부질환 특히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담음은 자연적으로 치료되지 않으며,노화되거나, 오래기간동안 유병하는 경우에는 중풍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중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각 체질에 따른 담음이 발생하는 원인을 최소화하고생활에서 담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이미 형성된 담음은 각 체질에 맞게 치료해야만 제거될 수 있다.
동의보감에 수록되어 있는 담음에 대한 내용이다.-------------------------------------------------------------------

王隱君痰論 담에 대한 왕은군의 이론.

 

담증痰證에 대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 자세하지 못하다

의서에는 비록 현음, 유음, 지음, 담음 등 여러 가지 음이 있지만, 그 병의 원인을 알지 못한다

[담으로 병이 되면] 두풍증이 있고 어지럼증[眩暈]이 생기고 눈앞이 아찔하고 이명耳鳴이 있거나

입과 눈이 떨리고[蠕動] 눈썹 사이와 귓바퀴가 가렵기도 하다

혹은 팔다리에 유풍증游風證이 생겨 뜬뜬하게 부어서 아픈 것 같기도 하고아프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혹은 이와 뺨이 가렵고 아프며 잇몸이 붓기도 하는데, 아픈 것이나 가려운 것이 한결같지 않다

또 트림이 나거나 신물이 올라오며 명치 밑이 쓰리고 구역과 딸국질이 나기도 한다

또 목구멍이 시원하지 않아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는데

가래의 색은 그을음 같고 생김새는 헌솜이나 복숭아나 무 진이나 가막조개의 살 같다

혹은 명치 밑에 얼음이 머물러 있는 것 같고, 심첨부가 때때로 싸늘하면서 아프기도 한다

꿈에 괴상한 귀신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혹은 발목이 시큰거리고 약해지며 허리와 등이 갑자기 아프기도 한다

혹은 팔다리 마디들이 여기저기 화끈거리면서 아프기도 한다

심지어는 손이 뻣뻣하고 팔죽지가 아픈 것이 마치 접질린 것 같기도 하다

혹은 등줄기 가운데가 손바닥 크기만큼 얼음같이 차면서 아프다

혹은 온몸이 스멀스멀 하면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

혹은 눈두덩이 뻑뻑하고 가려우며 입과 혀가 허는데, 심하면 후폐증喉閉證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뒷목 주위에 멍울이 생긴 것이 나력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가슴과 배 사이에 두 가지 기운이 서로 꼬이는 것 같기도 하고 목이 메어 안타깝고 답답하기도 하며

연기가 위로 치받는 것처럼 머리와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정신을 잃거나 전광증癲狂證이 생기거나

중풍이 되어 팔다리를 쓰지 못하거나, 노채勞瘵같이 오래 않는 병이 되거나

혹은 풍비風痺나 각기병이 되거나

혹은 누가 잡으러올 것같이 무서워서 명치 밑이 들먹거리고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혹은 숨이 차면서 기침이 나고 토하거나

군침[冷涎]과 푸르스름한 물[綠水]과 검은 즙[黑汁] 같은 것을 뱉기도 하는데

심해지면 폐옹肺癰이 되고 장독腸毒이 되고 대변에 피고름이 섞여나오기도 하고, 

힘줄이 땅기어 다리를 절기도 한다.

 

 

이와 같이 안팎으로 생기는 병이 백 가지도 넘는데, 이 모두가 담으로 인하여 생긴 것이다

진액이 이미 엉켜서 담이 되고 음이 되어 상초上焦에 몰리기 때문에 입과 목이 마르게 되고

하초下焦로 내려가면 대소변이 막히고 얼굴빛도 윤기가 없어져 

마른 뼈같이 되며 머리털이 푸석푸석해진다

 

부인은 월경이 막혀서 나오지 않고

어린아이는 경간驚癎이나 경련이 생긴다

치료는 먼저 묵은 담[敗痰]을 몰아낸 다음 허실을 가려서 조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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